김대섭 도의원, 도 245회 임시회에서 질의
김완주 지사,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연계한 고민 필요

전라북도 약초연구소의 인삼연구기능을 우리 군에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홍삼연구소에 통합해 규모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12일 열린 전라북도의회 제245회 임시회에서 산업경제위 소속 김대섭 의원은 김완주 도지사에게 이같이 질의하고 답변을 들었다.

김 지사는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정부에서 식품산업클러스터를 만들 때 약초연구소의 역할을 결정해야 한다."라며 "만약 정부가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를 위해 대규모 R&D형 연구소를 만든다면 구태여 진안에 홍삼연구소가 있을 필요가 있겠느냐는 생각도 든다."라고 답했다. 또 김 지사는 "국가연구단지가 연구를 대행해주면 진안군 홍삼연구소는 차라리 마케팅이나 다른 쪽으로 바꾸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섭 의원은 다시 "지자체 재정으로 홍삼연구소를 운영하기가 어려운 만큼 장기적으로 행정안전부와 협의회 '홍삼연구사업소'를 설치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 지사는 "홍삼연구소를 연구소로 할지 독립된 사업소로 할지는 진안군이 판단해야 할 문제이나,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해 고민하는 게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사전 대비책과 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축산농가 지원 대책, 전라북도 농업의 비전, 1시·군 1프로젝트 예산지원 방식의 성과에 따른 차등 지급 방식으로의 전환 등에 대해 질의했다.
한편, 이번 245회 임시회는 3월 11일부터 19일까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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