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훈(진안중앙초 6)

학교에서 벌써 졸업사진을 찍는다.
6월13일에는 실외에서 직고,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다음에는 실내에서 찍는다.
사진을 찍는데, 태양빛 때문은 아니지만 눈이 잘 떠지지 않았다. 선생님이 계속 "눈 뜨라"고 했는데도 눈이 떠지지 않았다. 사진이 잘못 나오면 어쩌나 걱정을 했다. 사진이 나오면 예쁜지 봤으면 좋겠다.
사진이 나오는 날짜는 잘 모르지만, 사진을 볼 생각에 신이 난다. 
중학교에 가면 나는 14살. 내가 중학교에 가기 6개월 전이다.
내가 중학교에 가면 초등학생을 비하하는 놀림을 받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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