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에 인공산란장 설치

군이 용담호에 인공산란장 5곳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공산란장 설치는 갈수기에 수위가 낮아지면서 고사하는 어란을 보호하기 위해 계획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인공 산란장 설치를 위해 총사업비 2천5백만 원을 들여 올해 용담호 주변 수초대가 없는 곳에 인공 산란처와 서식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대단위 댐은 봄철 농업용수 및 홍수 조절 목적으로 물을 집중 방류해 수위가 급격히 낮아진다. 이 시기에 이미 산란 된 물고기 알이 수면 위로 올라와 말라 죽는 일이 반복 돼 어족자원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군은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어소(알받이)를 로프에 매달아 물 방류로 수위가 낮아지더라도 어류가 산란부화 할 수 있도록 하는 어류 산란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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