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더덕밭 한 골 맸다
권정이(80, 동향면 학선리)

아침 일 고추밭에 약 한통하고, 노인일자리 하고 와서 점심 먹고, 한시에 학교에 가서 도에 만들어 놓고, 2시반에 진안문화의집에 유명한 화가가 와서 강연한다고 해서 우리 학생들이 모두 목사님 차 타고 가서 강연 소리 잘 듣고, 저녁식사도 맛이게 잘 먹고 왔습니다.
17일 하루 종일 더덕밭 매는데 한 골 매다. 풀이 많이 나서 힘든다.
18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고사리 끅거다 살마서 늘어놓고, 점심을 강점석씨가 우리 노인학생들을 초대해서 금산 유명한 식당에 가서 외식을 정말 맛이게 잘 먹고, 가면서, 오면서 수다도 뜰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동생 강임선씨가 오면서 시원한 붕어 아이스크림 사주서 맛이게 잘 먹었습니다.
22일 장계 병원에 가서 진찰하고, 약 사고, 미용실에 가서 파마하고 왔다.
오늘은 골프치로 가서 6박기 돌고, 2골 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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