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사업 면접 '성황'
이처럼 급속한 인구 고령화화 함께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인인력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어르신에게 일자리 제공은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필수과제가 되었다.
지난 19일은 진안재가노인복지센터(센터장 이문수)에서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참가자 면접이 있는 날이었다.
마령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면접에는 백운, 마령, 성수에서 온 어르신들로 붐볐다.
7개월간 월 20만원을 보장받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센터를 찾은 65세 이상의 백·마·성 어르신들은 모두 상기된 표정으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며 면접 준비에 열심이었다.
지난해 '노노케어'교육을 수료한 마령면의 한 어르신은 "지난해 교육을 받아 올해에는 직접 참여해 보고 싶어서 왔다."라며 "일을 한다는 자체가 기쁘다. 나보다 더 힘든 노인들 돌보는 일이라 더욱 보람된다."라고 말했다.
이문수 센터장은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활기를 찾으신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께서 일자리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재가노인복지센터는 11개 읍·면과 협력해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에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 '노노케어'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령면 재가노인활동센터는 2007년 첫 일자리 알선사업을 시작으로 관내 어르신에게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의 자존감과 독립적인 소득을 제공하고 있다.
박채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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