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사업 면접 '성황'

▲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마령면 주민자치센터를 찾은 백운, 마령, 성수의 주민들. 면접을 보기 위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우리 지역이 '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것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급격히 젊은 층이 빠져나감으로 해서 우리 군의 인구 고령화 속도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급속한 인구 고령화화 함께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인인력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어르신에게 일자리 제공은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필수과제가 되었다.
지난 19일은 진안재가노인복지센터(센터장 이문수)에서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참가자 면접이 있는 날이었다.

마령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면접에는 백운, 마령, 성수에서 온 어르신들로 붐볐다.
7개월간 월 20만원을 보장받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센터를 찾은 65세 이상의 백·마·성 어르신들은 모두 상기된 표정으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며 면접 준비에 열심이었다.

지난해 '노노케어'교육을 수료한 마령면의 한 어르신은 "지난해 교육을 받아 올해에는 직접 참여해 보고 싶어서 왔다."라며 "일을 한다는 자체가 기쁘다. 나보다 더 힘든 노인들 돌보는 일이라 더욱 보람된다."라고 말했다.

이문수 센터장은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활기를 찾으신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께서 일자리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재가노인복지센터는 11개 읍·면과 협력해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에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 '노노케어'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령면 재가노인활동센터는 2007년 첫 일자리 알선사업을 시작으로 관내 어르신에게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의 자존감과 독립적인 소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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