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생닭·살균하지 않은 우유로 인해
꼭 1분 이상 가열해 제대로 익혀 먹기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진안군. 매일매일 뜨거운 날씨에 들에서 일하는 농민들은 햇볕이 뜨거운 시간을 피해 일을 하는 등 건강을 위해 주의할 것들이 많다.

거기에 평년보다 기온이 더 오르고 있는 올해 식중독 예방을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캠피로박터 제주니, 병원성대장균, 원충,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클로스트디움 퍼프린젠스 등 다양하다.

그중에 오염된 닭고기 등의 가금류, 살균·처리하지 않은 우유, 가금류 세척 등 이후 다른 식재료나 조리도구에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식품의약안전처는 캠필로박터 제주니로 인한 식중독을 복날 삼계탕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라고 표현했다.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의 주요증상은 1일에서 10일의 잠복기 이후 발열, 복통, 설사 증상을 동반한다.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금류 세척 시 생으로 섭취하는 식재료나 조리도구에 교차오염되지 않도록 생채소, 육류, 어류, 가금류 순으로 세척한다.

두 번째는 생닭 보관 시 다른 조리식품 및 기구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곡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아래칸에 보관한다.

세 번째는 캠필로박터 제주니균은 열에 약해 70도에서 1분 만에 사멸하므로 고기의 중심온도 75에서 꼭 1분 이상 가열 후 먹도록 한다.

한편, 올해 삼복은 양력으로 초복은 716, 중복은 726, 말복은 8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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