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농협, 농가주부모임 밑반찬 전달

백운농협농가주부모임이 밑반찬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백운농협농가주부모임이 밑반찬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 농가주부모임(회장 서금옥) 회원들은 올해도 밑반찬을 마련해 지역의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5일 백운농협 농가주부모임 서금옥회장 집에서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모두 모여 반찬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올해도 여름 입맛을 자극해 줄 열무김치, 오징어젓갈, 물외장아찌를 반찬통에 담았다.

22년째 이어오는 농가주부모임은 봄에는 밑반찬 가을에는 고추장을 만들어 전달한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모든 회원이 함께 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모든 회원들이 함께 일손을 도왔다.

밑반찬을 받는 대상 주민은 혼자 사는 남성어르신이 1순위, 혼자 사는 여성어르신, 두 어른이 살아도 모두 아픈 경우도 있어 그 가정도 챙긴다. 회원들이 머리 맞대고 최대한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을 찾아 전달한다.

서금옥 회장은 "처음엔 60가정으로 시작했는데 안주면 서운한 가정들이 많아 올해는 100가정을 하기로 했다"라며 "백운면에는 혼자 사는 어른들이 참 많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많다"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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