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진안초등학교 회장단 한민효·고두환·박재현

▲ 1학기 학생회장단에 당선된 어린이들. 왼쪽부터 박재현, 한민효, 고두환 어린이
"선배는 후배를 사랑하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는 학교를 만들고 싶어요."
진안초등학교 전교 학생회장에 당선된 한민효 학생회장은 자신이 1학기동안 이루고픈 바를 당차게 말했다.
유력한 경쟁자였던 김승경 학생을 30표 차로 따돌리고 227표 중 101표를 얻어 학생회장에 당선됐다.

한민효 학생회장은 "우리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어린이 학생회의를 적극 진행하겠다."라며 "학우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 귀 기울여 학교의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가 멋진 학교를 건설하는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 학생부회장의 의지도 남달랐다.
6학년 단독 부회장 후보로 출마해 190표의 찬성표를 받은 고두환 학생부회장은 "항상 학우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또한, 학생회장이 하는 일을 성심껏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93표를 얻어 5학년 학생부회장으로 당선된 박재현 학생부회장은 "월요일에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주말에 버린 쓰레기가 너무 많은 것 같다."라며 "학우들에게 쓰레기를 버리지 않게끔 주의를 줘 깨끗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며 부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담았다.
이 세 명의 학생들은 1학기동안 학생회장, 학생부회장으로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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