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봉순(90, 마령면 강정리)

날씨가 넘 뜨거워서 냇가에 가서 물에 푹 빠져 있으니 시원하고 좋았다.
비가 질질 오다 햇빛이 쨍쨍 나니 못 견디게 뜨거웠다.
오후에 밭에 가서 잡초를 뽑다가 비가 몇 방울씩 오길래 집으로 왔다.
오자마자 비가 막 쏟아졌다.
비오는 걸 보니 내 마음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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