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례(72, 마령면 평지리)

아침에 운동 삼아 밭에 갔는데 맷돼지가 고추포기를 뽑아놓고 참깨도 조금 부러트려놓고, 그레도 밭에서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했다.
군수임, 면장임. 제가 생각하기에는 산 밑에가 가시덩굴이 너무 많아서 낮에는 거기에 있다가 밤에 내려오는 것 같아요.
작년에도 산 밑에 밤을 주으로 갔는데 묵은 밭에 가시덩굴도 있고, 갈떼도 있는데, 그 속에서 돼지가 도망갔어요.
깜짝 놀랐어요.
제 생각이 맞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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