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동(진안중 1)

얼마 전 금요일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에서 캠핑을 한다고 하였다. 그 캠핑에 나도 초대되었는데 오랜만에 초등학교도 가고 후배들이나 선생님도 만나니 반가웠다.
또 초등학교 선생님의 정신력이 아주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고고 초등학생 저학년의 수준이 많이 올라간 것을 느꼈다.
한 때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건 어떨까'라고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었지만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내가 초등학교에 다녔을 때에도 비슷하게 캠핑을 한 적이 있었지만 선생님도 바뀌고 학생들도 바뀌다 보니 역시 초등학생 때의 체력이 나오지가 않는 것 같다.
많이 움직이다 보니 땀도 많이 나서 잠자리도 찝찝했다. 내 몸뚱이가 이렇게 된 이유를 생각해 보면 뛰어서 돌아다니고 노는 시간이 많았던 초등학생 때와 반대로 중학생이 된 나는 쉬는 시간 수업시간 관계없이 교실 밖으로 나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야 원래 체력이 좋았어서 노는데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그래도 초등학생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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