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뱅 비틀어 다 부러트려 놓았어요
배덕임(84, 동향면 학선리)

8월12일 금요일 날은 치과 갔더니 휴가라고 두 군대가 문이 닷쳐다. 진안치과 갔더니 거기는 문이 열려다. 그때는 마음이 좋았는데 먼저 한디로 가라고 해서 그냥 왔다.
버스타고 와서 동향서 행복차 타고 왔다.
작은 아들 올때마다 먹을 물 사각고, 홍삼을 사오고, 좋다는 건 다 사왔다.
8월13일 날 밭에 가 본 결과, 이기 뭐야.
무어시 옥수수을 아직 수염도 나오지 안안는데 옥수수을 전부다 넘겨 분지렀다.
이제 나는 엇저면 조아. 사람이 분질기도 그럭에 뱅뱅 비트러 분지러 암자개도 못쓰겼습니다.
돼진지 너구린지 망첫지.
어디로 들어가는지, 아직 지금 커는 것도 인는데 엇저야 할까. 걱정이네.
지금 콩밭에 늦게 심은 거 저녁마다 다 종치네.
나는 엇저면 좋아요.
8월15일 날 진안보건진료소에서 치매교육시키로 박사님이 오셨습니다. 또박또박 알기 잘 갈켜주셨습니다.
자세히 알기 좋았습니다. 조은 박사님이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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