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귀면, 3일 동안 41mm 강우량 보여

사실상 첫 봄비가 내렸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둔 시기에 내려 준 이번 봄비는 '엄마의 젖줄'이 된 셈이다.
지난 22일부터 3일간 내린 이번 봄비는, 2월26일 5.9mm의 비가 내린 이후 약 한 달 만에 내린 터라 우리 농민들에게는 가뭄 속의 단비라고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의 진안군강우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군에는 지난 22일 4.9mm, 23일 13.5mm, 24일 7.5mm가 내려 총 25.8mm의 비가 내렸다.
11개 읍·면 강우 현황을 살펴보면 부귀면에 가장 많은 총 41mm의 비가 내렸고 안천면에는 17mm가 내려 가장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가뭄이 농작에 미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이번에 내린 비는 상당히 반갑다."면서 "농사철을 앞둔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봄비를 시작으로 우리 지역에 생명을 불어넣는 봄은 더욱 성큼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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