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플레이 하겠습니다" 지난 25일과 26일에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네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26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네명의 후보자들은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하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박종일 parkji@janews.co.kr
공식 선거운동 활동이 시작되면서 각 후보들의 표심 얻기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각 후보진영에서는 21일부터 전략 거점지역에 선거사무소와 연락사무소를 열고 선거운동을 준비했다.
그리고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하는 27일부터 각 지역을 돌며 얼굴과 정책을 알리기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 선거구로 묶인 진안·무주·임실·장수 네 개 군이 대부분 노인 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인 만큼 각 후보진영은 농촌과 노인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의 표심 얻기에 나서고 있다.

선거사무소 진안에 두 곳
26일 후보 등록을 마친 네 후보 가운데 통합민주당 정세균 후보와 평화통일가정당 최대식 후보가 진안군에 선거사무소를 열었고, 한나라당 장용진 후보는 무주군에 선거사무소를 뒀다.
그리고 자유선진당 박병관 후보는 임실군에 선거사무소를 열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가장 먼저 선거사무소를 연 것은 한나라당 장용진 후보였다. 장 후보 진영은 21일 무주군 터미널 뒤에 선거사무소를 열어 선거운동을 준비했으며, 임실군에 연락사무소를 둬 거점지역으로 활용하고 있다.(선거사무소 324-0747)

이어서 평화통일가정당 최대식 후보는 24일 진안농협 주유소 옆에 선거사무실을 여는 한편, 장수군에 연락소를 두고 선거운동 채비를 마쳤다.(선거사무소 433-7980)

또 통합민주당 정세균 후보는 26일 진안 터미널 2층에 선거사무소를 여는 한편, 무주·장수· 임실군에 각각 선거사무소를 뒀다.(선거사무소 433-1288)
 
자유선진당 박병관 막판 합류
당초 전주시 완산 갑에서 출마를 준비했던 박 후보는 등록 직전까지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하다 고향인 임실군에서 농촌·노인복지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평소 인간적으로 가까웠던 분이 전주 완산 갑에서 출마하겠다고 해 양보하고, 대신 그동안 홀대받던 고향 임실군의 발전과 농업·농촌·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라며 "다른 후보보다 한발 늦게 출발했지만, 그만큼 더 유권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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