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동(진안중 1)

7월19일부터 시작한 여름방학이 곧 끝난다. 집안에서만 있다보니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보냈다.
몇 번 계곡도 갔었는데, 더위를 날려버린 대신 썬크림을 바르지 않아 피부가 타버렸다. 한 번은 계곡에서 자고 온 적도 있었는데 덥고 습해서 찝찝하기도 하고, 모리나 날파리도 많아서 불쾌했다. 하필 목에 모기가 물어서 수일간 흉터가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같이 갔던 친구가 우리 집에서 자고 가겠다고 해서 한 번 더 같이 잤다. 피로가 많이 누적되어 있던 터라 일찍 잘 줄 알았지만 12시가 넘어서 겨우 잠들었다.
그 이후로는 갈 때도 없다 보니 집에서만 보내는 중이다. 곧 개학이라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