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용담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진안군 진안향교(전교 최경호)와 용담향교(전교 김상기)는 지역 내 헌관 및 제관, 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추계 석전대제를 각각 봉행했다.
진안향교에서 열린 추계석전대제에서는 전춘성 군수가 초헌관, 김민규 진안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전용태 도의원이 종헌관으로 나섰다.

전춘성 군수는 "추계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도덕과 충효사상 등 성현들의 지혜와 가르침을 마음속에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성현들의 충·효·예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향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전대제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로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진안군에서는 진안향교(도 문화재 자료 14호)와 용담향교(도 문화재 자료 17호)에서 매년 봄, 가을 2회 치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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