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개최

진안군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이상철, 김정숙)는 지난 8월29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소방기술경연대회 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 의장, 전용태 도의원, 의용소방대 연합회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 심폐소생술(CPR) 등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이어 연합회장 임명식과 대원 출동 수당 일부를 모아 마련한 100만원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전하는 전달식도 함께 마련됐다.  
남성의용소방대 이상철 연합회장은 "올해에도 우리 관내에서 화재와 실종사고 등 여러 가지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지만 그때마다 솔선수범하여 지역의 일꾼으로써 우리 의용소방대가 희생과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라며 "우리의 노력은 우리 사회에서 건강한 밑걸음이 되고, 따뜻하고 살만한 사회를 이루는데 보탬이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슬러건 아래 국민이 고통 받고 힘들어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우리 의용소방대가 최우선적으로 달려가 화재 및 재난을 예방하고, 아프고 어려운 이웃을 돌볼 것을 다짐하자"라고 말했다.

이 날 뒤늦게 취임식을 가진 여성의용소방대 김정숙 연합회장도 "각종 재난발생 현장과 안전사각지대 등 봉사가 필요한 모든 곳에서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현장을 지키고 있는 우리 의용소방대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높은 수준의 의용소방대 역량을 발휘할 때"라며 "여성의용소방대의 역할에 충실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연합회장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대원들의 헌신적 활동이 진안을 지탱하는 초석이 되고 있다"라며 "출동 수당 중 일부를 진안사랑 장학금으로 기탁해 줘 감사하며 지역 인재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