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혁(진안제일고 3)

9월 19일 학교에서 세중이 때문에 화가 났다.
점심시간 때 개별반에서 조용히 앉아서 유튜브를 봤다.
조금 있다가 세중이가 내 쪽으로 와서 다리를 걸고 갔다.
너무 아파서 세중이한테 욕을 했다.
그리고 선생님이 오셨다.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셨다.
유튜브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세중이가 내 다리를 걸고 갔다고 말했다.
선생님이 세중이랑 얘기를 하려고 했다.
근데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울었다. 
선생님은 나한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중에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기분이 많이 안 좋았다.
마음이 슬프고 화도 났다.
하루가 그저 그랬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