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문학관, 박경리 문학관, 운조루 다녀와
이상훈 진안문화원 부원장

진안문화원이 혼불문화원, 박경리 문학관 등으로 문화유적탐방을 다녀왔다.
진안문화원이 혼불문화원, 박경리 문학관 등으로 문화유적탐방을 다녀왔다.

지난달 28일(수) 진안문화원(원장 우덕희)은 "섬진강 물줄기 따라 찾아가는 문화탐방" 2022년 문화유적 탐방을 실시했다. 
최명희 작가의 대하소설 혼불을 기념하기 위하여 조성된 남원 혼불 문학관을 방문하여 매안이씨 삼대 종부를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힌 민초의 이야기를 김주완 남원문화원장의 품격 있는 해설과 함께 소설 속의 세계를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대하소설 토지의 주 무대가 되었던 하동 최참판댁과 박경리 문학관을 둘러보고 평사리의 넓은 평야를 바라보며 소설 속 등장인물들이 되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경상도 하동군과 전라도 구례군이 마주 보고 있는 지역적 특성 덕분에 경상도와 전라도의 교류지점이 되었던 화개장터를 방문하고, 국가민속문화재 제8호인 구름 속의 새처럼 숨어 사는 집이라는 운조루에서 커다란 뒤주를 사랑채 옆에 놓아두고 마을 사람들이 끼니를 이을 수 없을 때 쌀을 가져다가 굶주림을 면할 수 있게 한 집주인의 공동체의 안녕을 위한 나눔의 미학을 보고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