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진(마령초 6)

나는 춤동아리라서 춤 연습을 해야 되는데, 그게 요즘 너무 귀찮다.
주말에 하려고 하는데 주말에 하면 너무 늦는다. 다른 애들은 이미 나 나간 부분을 나만 안 나가서 오늘부터는 외워야 된다. 하지만 집에서 춤 연습을 하는 게 어렵다.
방이 좁아서 거실에서 해야 되는데, 거실에는 테이블이 있어서 테이블을 밀고 해야된다.
그것도 귀찮지만 춤 연습을 하는 것 자체도 귀찮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해야 된다. 귀찮아도 열심히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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