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혁(진안제일고 2)

진안중앙초에서 애들과 축구를 했다.
A팀은 나, 태수누나, 윤준이고, B팀은 성필, 규진, 수연이다.
처음엔 윤준이 한테 공을 패스했다. 윤준이는 나 한테 "빨리 앞으로 가라"고 했다. 빨리 갔는데 규진이가 내 공을 뺐었다.
이번에는 B팀이 우리 골대로 갔다. 젖먹던 힘까지 다 해서 달렸다. 하지만 한 골을 먹혔다.
다시 천천히 윤준이에게 패스를 했는데 성필이가 뺐었다. 성필이가 공을 잡고 2초 정도 가만히 있어서 내가 바로 성필이에게 돌진했다.
성필이 발과 내 발이 부딪쳤다. 간신히 내 발이 공을 되찾았고, 성필이는 넘어졌다. 그리고 내가 공을 골대로 넣었다.
4대 4로 무승부다. 성필이와 발을 부딪칠 때 내 운동화가 축구화여서 무승부가 된 것 같다.
애들과 재미있게 축구를 해서 좋았다. 다음에는 꼭 이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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