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혁(진안제일고 2)

아름다운 헤어샵에 갔다. 사장님께 "레드와인색으로 염색 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머리카락도 잘라달라고 말했다.
처음에 염색약을 내 머리에 칠했다. 느낌은 차갑고 미끌미끌했다. 사장님이 왼쪽까지 염색약을 칠하고 머리카락을 뒤로 넘겼다. 그렇게 하다 보니 다 칠했다. 그리고 30분 정도 기다렸다.
30분 후 머리를 감았는데 머리가 너무 시원했다. 묵은 때가 다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
염색을 다 하고 머리색을 보니 레드와인이 너무 예뻤다. 햇빛을 받으면 빨간색이고, 안 받으면 어둡게 보인다.
3년 만에 염색을 하니 기분이 좋고,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좋았다.
주변 사람들도 내 머리를 보고 예쁘다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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