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 하늘에서 내려주신 생명을 품는 마음
제대로 알게 하는 것, 가족 안에서 가능한 일

정천면 둥구나무아래센터에서 '3대가 함께하는 성교육'을 진행했다.
정천면 둥구나무아래센터에서 '3대가 함께하는 성교육'을 진행했다.

정천면 둥구나무아래센터에서는 진안군 역량강화사업 지원으로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3대가 함께 하는 성교육은 진안어린이집 문보라 원장의 강의로 3회 진행됐다.
지난 4일 둥구나무아래센터 도서관에서는 3대가 함께하는 성교육 마지막 시간이었다.

마지막 성교육은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언플랜드 Unplanned'를 시청했다.
영화는 여성 인권을 지키기 위해 낙태를 도와주는 곳에 근무하던 주인공이 낙태수술실에서 낙태장면을 보며 무엇이 더 지켜져야 하는지 깨닫게 되는 이야기였다.

3대가 함께 하는 성교육은 특정 연령대만 성교육을 하기보다 모든 어른들이 자녀에게 성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알려줄 수 있다는 것을 기반해 마련된 교육이다.

문보라 원장은 "요즘 성교육은 자기 성결정권이라는 것으로 인권이라고 포장해서 낙태해도 된다고 교육하고 있다"라며 "낙태경험이 있는 어린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몰라서 그랬어요라고 말한다. 제대로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라가 국가가 한 개인의 모든 것을 책임질 수는 없다. 올바른 정책이 세워지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지금 제대로 인지하고 내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어야 내 아이를 책임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라며 "성은 하늘에서 내려주신 생명을 품는 마음이다. 이것은 가족 안에서 가능한 알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 아이들에게 너를 가장 사랑해라고 말하며 옳은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는 부모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우리 때는 이런 교육이 전혀 없었다. 교육을 들으며 드는 생각은 젊은이들이 혼자 사는 것을 탈피하고 가족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가족관계를 이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가영 학부모는 "사이좋은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은 좋은 것, 행복한 것이라고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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