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앞 마당에 버려진 농민들의 피와 땀
군청 앞 마당에 버려진 농민들의 피와 땀
  • 류영우 기자
  • 승인 2022.11.07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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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농민들이 진안군청 및 진안군의회 앞 광장에 쌀을 쌓아두고 제값받기 대책마련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0월 31일, 진안군농민회(회장 박시진) 회원들은 1000kg 포대 50여 개를 쌓아두는 시위를 벌였다.
황인준 마령면 농민회장은 "공공비축미 수매량은 지난해 45톤에서 90톤으로 배 이상이 늘었지만 문제는 가격"이라며 "쌀값이 터무니없게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현 상황은 재난상황"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생계를 보전해 주고 있는 것처럼 우리 농민들에게도 재난지원금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쌀값 폭락으로 결국 농민들의 피와 땀은 진안군과 진안군의회, 농협 진안군지회 앞 아스팔트에 버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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