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진(마령초 6)

오늘 난 학교에서 배가 많이 고팠다. 급식을 먹기 전이 아니라 급식을 먹은 후에 더 배가 고팠다.
학교에서 먹으려고 집에서 귤을 챙겨와는데, 애들한테 나눠주느라 한 개 밖에 못 먹었다.
수업이 끝나고 방과 후 시간에 정말 배고파서 생각이 없었다.
달달한 초콜릿이나 닭강정이 먹고 싶었다.
평소에는배가 고파도 머리는 돌아갔는데, 오늘은 별로 배고프지 않았는데도 머리가 안 돌아갔다.
그냥 출출했던 것 같다.
이제부터 학교에 간식을 많이 많이 싸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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