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내 농사지어 매상 날만 바라본다
일 년 내 농사지어 매상 날만 바라본다
  • 진안신문
  • 승인 2022.11.21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상하는 날, 등급이나 잘 주면 좋겠다
최한순(84, 동향면 학선리)

오늘은 수요일이다. 노인학교를 가야 하는데 썰 거시 없다.
우리는 오늘 매상한다. 등급이나 잘 주면 좋겠다.
일 년 내 농사 지어 매상날만 바라보고 있다. 쌀금이 너무 헐하다.
윤성열 대통령, 우리 일반인들 못살게 하다. 미운거시 미운짓 많이 한다. 일반인들 잘 살기 한다 던이 못 살게만 한다.
우리 농사 지면 쌀금이 없서면 어지하야.
우리는 아직 김장도 안 했다. 때 오면 하겠지. 세월이 가다보면 하는 때가 오겠지.
우리 학교 선생님 너무 애써요. 사모님도 수고가 많썸니다. 우리 널건이들 갈친다고 애써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