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추우니 걱정 마라는 손녀
'왜 걱정이 안 되니. 말 좀 들어'
정이월(85, 동향면 학선리)

요즘 날씨는 *요사비사한 날이요. 눈은 안 오고 한파로 강추위로만 추워.
한파가 내렸으니 조심하라고 문자가 왔다.
고추장 담는 일 도우려고 망내 내외가 와서 고추장 담는 일을 도와 주워서 고추장을 쉽께 담았다. 고추장이 만나게 잘 됐다. 아들네가 차에 실고 갔다.
다음날은 회관에 가서 민화토 치고 놀랐어. 재미있었다.
또 다음 날 11월30일 수요일, 선생님께서 수요일 수업 있다고 전화를 하셨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한파로 많이 춥다고 문자가 왔다.
나영이 학교에 가려고 하는대 "많이 추우니 따뜻하게 입고 가 "라고 했더니 "안 추우니 걱정마세요"라고 했다.
왜 걱정이 안 되니. 말 좀 드러.

*요사비사: 변덕스럽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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