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어르신봉사단, 홍삼고추장 담아 전달

DIY어르신봉사단이 홍삼고추장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DIY어르신봉사단이 홍삼고추장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자원봉사센터가 설립된 초기부터 약 15년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던 '진안군 DIY어르신봉사단'이 마지막 봉사활동에 나섰다.
'진안군 DIY어르신봉사단'은 지난 6일, 군민자치센터 앞 광장에서 열린 '진안홍삼고추장대축제'에 참가해 30여 명 분의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자원봉사센터장의 손에 이끌려 자원봉사를 시작한 지 15년이 넘었다"라며 "이제는 80을 넘긴 회원도 많고, 힘이 부쳐 더 이상 모임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마지막 봉사는 아니다"라며 "비록 진안군 DIY어르신봉사단 활동은 접지만 다른 많은 봉사단체에 소속돼 있는 만큼 젊은 봉사자분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안홍삼고추장대축제에는 32개 단체가 참여해 500가구에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