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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여객자동차·승무원노조 간 업무협약

13일과 14일, 터미널에서 '내지역 내주소갖기운동,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이 펼쳐졌다.
13일과 14일, 터미널에서 '내지역 내주소갖기운동,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이 펼쳐졌다.

무진장지역을 누비며 주민들을 이동시키는 무진장여객자동차(주)(대표 박종국)과 무진장여객 승무원들로 구성된 한국노총 진안지부(지부장 이명열)가 지난 12월 13일부터 14일 이틀간 무진장여객 자동차 사내 및 터미널에서 '내 지역 내 주소 갖기 운동,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 기간 중인 지난 13일에는 인구소멸위기에 있는 진안군의 인구늘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전 직원 중 타지에 주소가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내 지역에 내 주소 갖자는 업무협약도 시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내용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진안군의 인구늘리기를 위해 일하는 지역으로 주소를 옮겨 인구늘리기 운동에 동참하는 것과 진안군의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전 직원들이 진안사랑 상품권을 구매하고 진안시장 장보기와 지역 농특산물 사주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진안시장 경제를 위하고 지역사회의 향토기업으로 우뚝 서는데 일조하여 군민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변화하자는 것이다.

박종국 대표는 "신문을 보니 인구가 25,000이 안되는 것을 알았다. 우리 회사에 전주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이 80명가량이다. 이 중 진안에 주소를 둔 직원들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많다"라며 "직장생활 하는 곳에 주소를 두자는 캠페인을 펼쳐 진안군 인구늘리기에 동참해야 하고, 무진장여객을 이용하는 승객 감소에 따른 위기감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사를 오고자 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택 문제로 오기를 꺼리는 경우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위기감을 느낀 기업의 사내업무협약과 캠페인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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