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어떻게 지냈는지, 까막득하다
정이월(85, 동향면 학선리)

요즘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춥다.
22년 한 해가 마지막 이네요. 올 한해가 어떻게 지냈는가 까마득하네.
오늘은 햇빛이 쨍하니 빗추니 따뜻해서 눈이 녹아 내린다. 교회 목사님깨서 떡국과 닭하고 감귤 한박스를 회관으로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24일 떡국 끓여서 동내 사람들 다 같이 모여 앉아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6일 일요일, 이 날은 우리 마을은 대동을 하는데 총무님은 시장을 봐 오고, 우리 여자들은 음식 만드는데 바쁘다.
동향면에서 면장님과 살님계장님이 오셔서 식사하시고, 동내 사람들이 다 같이 앉아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27일 화요일은 동향면에서 영화를 한다고 동네 사람들하고 동네 차 타고 가니 영화가 시작이 되고, 욕쟁이 할머니가 욕도 잘 하고, 소리도 잘 지르고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끝나고 나오니 떡을 주어서 받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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