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어업계연합회, 무진장 여객,
진안군 70년생 모임, 백운면 출신 양석현씨,
진안 적십자 마이봉사회, 진안군청 행정직 행진회

연말을 맞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진안군어업계연합회(회장 안기두)에서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용담호를 기반으로 어업활동을 하는 진안군어업계연합회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안기두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진안군청 행정직 공무원들의 모임인 행진회가 28일 진안사랑장학재단에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행진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안정무 기획홍보실장은 "지역인재이자 미래인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그동안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기부금을 마련했다"라며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로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진장 여객과 직원들이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성금을 전달했다.
무진장 여객과 직원들이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행진회는 회원 상호 간 교류 및 유대강화를 통한 행정력 강화를 위해 2014년 창립했다.
12월 29일에는 여러 곳에서 진안사랑장학재단을 찾아왔다.
△무진장 여객(대표 박종국)과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들고 박종국 사장과 한국노총 이명열지부장도 진안사랑장학재단으로 찾아와 500만원을 전달했다. 
박종국 대표는 "진안지역 청소년에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전직원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전달한다"라고 말했다.

△진안군 70년생 모임에서는 12월 29일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70년생 모임은 지난 2018년과 2020년에도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70년생 모임 추태협 회장은 전달식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 꿈나무를 잘 육성해야 한다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관내 학생들의 든든한 후견인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백운면 출신인 양석현 씨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200만원을 전달했다.
양석현 씨는 "우리 진안의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고 싶었다"라며 "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진안 적십자 마이봉사회(회장 원철연)가 100만원을 전달했다.

70년생 모임과 백운출신 양석현씨가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70년생 모임과 백운출신 양석현씨가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진안 적십자 마이봉사회의 원철연 회장은 "적십자 봉사회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하고자 결성된 단체이며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라고 후원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전춘성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불구하고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라며 "정성이 모여 진안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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