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귀농귀촌협의체 귀농귀촌 멘토 연말 평가회

12월28일 귀농귀촌 멘토 연말 평가회가 열렸다.
12월28일 귀농귀촌 멘토 연말 평가회가 열렸다.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여전히 주거문제와 일자리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28일, 귀농귀촌게스트하우스에서는 진안군 귀농귀촌협의체 귀농귀촌 멘터 연말평가회가 진행됐다.
이날 평가회에서 참가자들은 주거문제와 일자리문제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부귀면 임진이 멘토는 "주거지 및 토지 정보가 없어 귀농귀촌을 원하는 분들에게 정보를 주기 힘들었다"라며 "주거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다시 나가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무척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용담면 김영갑 멘토도 "주거도 주거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자리"라며 "농사를 지을 경우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일자리가 필요하고, 학교 학생수가 줄어드는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젊은 사람들이 일 할 수 있는 일자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동향면 정모화 멘토는 "귀농귀촌하시는 분들에게 주거문제는 항상 겪는 어려움"이라며 "농사를 지을 경우 수확을 할 때까지 5, 6개월이 걸리는 만큼 그동안 생활할 수 있는 일자리는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안천면 양희연 멘토는 "멘토 상담 시 어려움이 많은 만큼 대화법 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요구했고, 백운면 박상일 멘토는 "군민 전체가 멘토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 등으로 멘토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귀농귀촌협의체 김진주 센터장은 "멘토는 진안의 첫 인상이 되는 만큼 그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멘토 활동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많은 귀농귀촌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을 펼쳐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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