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관에 가면 셋이나 넷이다
최한순(84, 동향면 학선리)

오늘은 화요일. 회관에 나가자. 사람도 이러케 없어서 어찌 할까요.
회관에 가면 셋이나 네이다. 한심하지요.
어지는 튀밥 튀는 사람이 와서 튀밥 튀고, 옥수수 볶구고 했다.
오늘은 머설 할까. 궁금하다.
할 일도 없다. 너무 날이 춥다. 소한 대한 지내가야 추위가 풀린다.
우리는 회관 가서 텔레비전만 보고 있다.
할 일이 없다. 너무 한심하지요. 사람이 너무 없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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