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씩 나오던 수도요금도 3천830원
배덕임(85, 동향면 학선리)

용담수도가 그걸 해 녹고 나는 생전 열어 보지도 안는데, 검침하로 다니면서 어떻게 했간디 3천830원이나 나왔네. 자동 납부 항 개 이렇캐 할 수가 있습니다.
용담수도는 만져보도 안 는데 늙은이가 아무것도 모르고 산 개 이렇개 할 수가 있습니까.
전기요금도 2만6천440원이 나왔는데, 너무 많이 올른다고 해도 너무 많이 올른다. 10만원이 넘도록 전기요금 나왔습니다.
이 늙은이 이 세상 못살겼습니다. 용담 수돗물도 사용하지 안는데 기본 요금 천원씩 나오던이 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살 수 없네.
1월29일 날은 회관에서 걷기운동 했다고 간식비 나온 걸 돼지 삼겹살 구어서 마을 이금화씨가 했다. 마을분들하고 잘 먹었습니다. 와글와글 재미있었습니다.
1월31일 날은 마을분들하고 먹을려고 우리 마을 심재우씨는 소머리를 큰 거설 사와서 마을분들하고 잘 먹었습니다. 심부름은 심을보씨가 사 오고, 이상길씨 이장님은 아침부터 추은데 솟에다 불 때고, 조영권씨 같치 씻고, 모두 손발이 척척 맞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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