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고속관광 성흥수 대표 진안군 1천만원 기탁
전춘성 군수, 전북 동부권 5개 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농협진안군지부 진안군고향사랑기부금의 날 운영.
농협 진안군지부가 '진안군 고향사랑기부금의 날'을 운영하고 500만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탁했다.

지속적으로 진안군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농협 진안군지부(지부장 변성섭)가 '진안군 고향사랑기부금의 날'을 운영하고 5백만원을 모금해 진안군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변성섭 지부장과 서대섭 진농회장을 비롯한 NH농협 진안군지부 전·현직 직원 및 진농회(재농협 진안군향우회) 회원 50명이 자발적으로 고향사랑을 담아 모금해 마련됐다. 

2023년 1월 1일자로 부임한 변성섭 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통해 농업, 농촌이 함께 상생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진안군 고향사랑기부제 금고은행으로서 제도 홍보 및 전담창구 운영 등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지난 31일 진안을 찾은 △신동아고속관광 성흥수 대표는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500만원과 더불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성 대표는 "고향 후배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하고 진안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라며 "재경군민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진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군 안천면 백화리 출신인 성 대표는 재경진안군민회장과 안천면 향우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특별시 강동구에서 운수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건실한 기업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복지대상자 후원물품 전달, 범죄 피해자 지원사업, 나무심기 캠페인 등 평소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며 지역사회에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고향 발전을 위해 진안사랑장학금, 집중호우 피해 및 이웃돕기 성금 등을 기부하며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주고 있다.

신동아 고속관광 성흥수 대표가 1천만원을 기탁했다.
안천면 출신 신동아고속관광 성흥수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과 진안사랑장학재단에 각각 500만원씩 기탁했다.

△전춘성 군수도 지난달 30일 전북 동부권 5개 시·군인 남원시,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진안군을 포함한 동부권 6개 시·군은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동반자적 공동 발전을 모색해 전북 동부권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전춘성 군수는 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 제6기 회장직을 맡고 있다.
전 군수는 "상생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오고 있는 동부권 시·군에 전북도민과 출향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활력을 제고하고 지방소멸 대응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진안군을 비롯한 동부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는 기부금 납부와 답례품 선택, 세액공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을 통해 누구나 쉽게 기부할 수 있으며, 시스템 이용이 어려운 이를 위해 전국 5,900여개의 농협 창구에서 고향사랑기부금 납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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