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진안중 2)

집에 강아지가 태어난 지 벌써 2달이 됐다. 이제 강아지 4마리 중 2마리를 분양을 보내야 한다.
보내는 게 당연하다. 왜냐하면 안 보내면 집이 개판이 될 게 뻔하니까. 지금도 개판이긴 하지만.
마당에 나가면 4마리가 뛰어와 안기려고 난리를 친다. 귀엽기는 하지만 4마리를 다 키우는 것은 무리일 것 같다.
동생들이 개밥도 제대로 안 줘서 매일 동생에게 밥 주라고 화를 내게 된다.
어쨌든 강아지 2마리는 무조건 보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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