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에서 밥 먹고, 같이 잠도 잤어요
이승민(진안중 2)

2월10일. 나와 4살 차이가 나는 친형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나는 형의 졸업식에 가지 않았다. 이유는 형이 부끄럽다고 오지 말라는 등의 이유가 있었다.
졸업식에는 가지 않았지만 가족끼리 다 모여서 중국집에 가서 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엄마는 다시 출근을 하고, 아빠랑 나는 집에 가서 쉬었다. 형은 친구들이랑 놀러갔다.
밤에 형이 춥다고 같이 자자고 했다. 내가 싫다고 했는데, 계속 같이 자자고 해서 좋은 날이니까 허락을 했다.
오랜만에 형제끼리 잠을 같이 자니까 기분이 약간 묘했다.
형이 빨리 군대를 가든, 취업을 하든, 빨리 집에서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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