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밭에 가서 또 일 한다고 하는데
내가 그냥 가라고 했다
권정이(81, 동향면 학선리)

9일 밤에 눈이 왔다. 10일 아침에 일어나서 현간문을 열고 앞산을 바라보니 나무에 눈꽃시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눈도 즐겁고, 마음도 즐거웠다.
10일, 셋째아들, 손자 심준범하고 왔다. 점심 먹고 아로니아 나무 전지하고, 오늘 오전꺼지 하고 4시에 갔다. 손자도 했다.
오미자 밭에도 가서 일 한다고 하는데, 내가 가라고 했다. 보내고 회관에 가서 화토쳐서 돈을 삼백원 잃었다. 노인 일자리하고 집에 왔다.
점심식사 하고 회관에 가서 세시 화토쳤다. 손이 아프서 선은 남들이 해 준다.
오늘은 이십원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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