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던 심윤보씨가 돌아가셨어요
배덕임(85, 동향면 학선리)

2월 22일 날은 진안보건진료소에서 봉곡마을로 권필규 교수님이 운동체조 자상하게 갈켜 주셨습니다.
재미있게 구승지게 하셔서 모두들 좋아들 하셨습니다.
체조하고 건강하겼습니다.
봉곡마을은 우슴이 없어지고 슬픔들이 가득합니다.
마을사는 심윤보씨가 혼자 살아왔는데 며칠 열락이 안데고 집에서 없고 그래서 그 사람이 마을 뒤 산의로 운동다니는 데로 마을 분들 찾아가 본이 모자가 있어서 그 근쳐를 자세히 찾아본이 어퍼져서 숨을 거둔 채 있었대요.
봤다는 사람이 5일이나 6일이나 즘 덴 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장터도 밀려서 바로 못 드러가고 오늘 화장해서 밭에 아버지 어머니 무듬 옆에 다 묻어 주었지요.
결혼도 못 하고 혼자 살다 그런 일어나 불쌍하고 참 딱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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