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아인협회 진안군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창립 20주년 기념식 후 참석 내외빈들이 떡케이크 절단식을 하고 있다.
창립 20주년 기념식 후 참석 내외빈들이 떡케이크 절단식을 하고 있다.

전북농아인협회 진안군지회(지회장 이용원)는 지난 21일 진안군 목화예식장에서 회원 및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용원 지회장은 "2003년 2월21일 지회 창립을 시작으로 지난 20년 동안 다양한 경험을 했다"라며 "2007년 8월, 수어통역센터를 개소해 우리 농아인들이 일상생활을 함에 있어서필수적인 통역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면민의 날에 수어통역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농아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힘은 회원 여러분의 화합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화합, 단결하는 농아인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농아인협회 전라북도협회 이형노 협회장은 "진안군지회는 20년 전 소외되어 있던 농아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창립됐다"라며 "열악하고 부족한 환경 속에서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다양한 복지사업 및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발굴해 왔다. 앞으로 전라북도 농아인협회를 비롯해 13개 시군 지회가 진안군지회와 함께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
△진안군수 표창에는 박양목, 김남임씨 △진안군의회의장 표창에는 김대용, 김진옥씨 △한국농아인협회 전라북도협회장 공로패는 이용원 지부장이 수상했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