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호응 높아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고로쇠를 구입하고 있다.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고로쇠를 구입하고 있다.

제19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가 지난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첫 현장축제인 만큼 방문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다양한 지역과 여러 단체에서 각종 프로그램 및 부스운영에 참여해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행사장 일대의 숲을 살펴보는 숲 탐험대와 고로쇠 수액 채취 체험 행사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고로쇠수액은 축제 당일 현장판매와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축제 이후에도 3월 중순까지 진안군 온라인 쇼핑몰인 '진안고원몰'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 고로쇠 축제에서는 군민걷기행사도 있었다. 
500여명이 참가한 이번 걷기행사는 11시부터 노적봉 주차장에서 접수 후 개별 출발해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까지 걷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도착한 인원은 바로 작년 7월에 개통한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를 건너며 천혜의 비경을 만끽하며 힐링을 챙겼다.

이번 걷기행사에 완주한 인원에 한해 1만원권의 진안고원 행복상품권과 고로쇠 물 1병씩을 제공하였고, 특히 수령한 상품권을 축제장 먹거리 부스 등에서 사용함에 따라 지역사회로 환원돼 선순환이 이어졌다. 

걷기 행사와 더불어 축제현장에서는 고로쇠 수액채취 체험, 고로쇠 볼링대회, 고로쇠 골든벨, 고로쇠 가수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제공되고 메인광장에서는 체험 및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걷기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축제 행사장까지 자연스럽게 넘어와 즐기며 건강과 힐링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다. 

전춘성 군수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수박축제, 진안홍삼축제 등 올 한해 진안군에서 열리는 많은 축제에도 많은 참석 바라며 누구나 찾고 싶은 내실있는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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