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지(마령초 6)

사람은 항상 한결같을 수 없나보다.
뭔가 요즘 기운이 쭉 빠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자도 자도 피곤하고, 한 것도 없는데 근육통과 온갖 힘든 것들이 짬뽕해서 나에게로 온다.
이게 사춘기인가 싶기도 하고.
하여튼 요즘 내게 변화가 생긴 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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