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전북도 합동, 제78회 식목일 기념행사
산약초타운 설탕단풍나무 6천본 식재

임진숙 농촌경제국장과 전북도청 황상국 산림국장이 함께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해 산약초타운 일원에 설탕단풍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임진숙 농촌경제국장과 전북도청 황상국 산림국장이 함께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해 산약초타운 일원에 설탕단풍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지난 24일 산약초타운 일원에서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진안군과 전라북도 합동으로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산림의 소중함에 대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무 심기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진안군의회 김민규 의장과 이미옥, 손동규, 김명갑, 이명진, 이루라 의원, 전용태 도의원, 진안교육지원청 김호경교육장, 도 환경녹지국 직원들을 비롯해 관내 유관기관, 사회단체, 진안군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4ha 산림에 경제성 수종인 설탕단풍나무 2~3년생 6천본을 식재했다. 또한, 진안군산림조합에서는 왕자두, 체리나무 2종 1천본의 묘목을 참자가들에게 나눠주는 나눔 행사도 함께 해 생활권 주변에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미리 설탕단풍나무를 식재할 장소를 4구역으로 나누고 식재할 자리를 석회로 표시해 두고 행사에 참가한 많은 기관인력과 공무원을 배치해 심도록 했다. 
모든 참가자들은 표시된 곳에 정성을 다해 묘목을 심으며 나무가 잘 자라길 바랐다.

전춘성 군수는 "나무심기는 내일의 풍요로움을 약속하는 희망을 심는 뜻깊은 일"이라며 "진안군은 아름다운 숲과 물을 가진 고장이다. 산불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 풍요로운 산림자원을 지키고, 가꿔 나가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50년 만에 가뭄과 기후변화로 인해 전국의 귀중한 산림이 사라지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림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여러분의 땀방울이 모여 울창한 숲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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