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분들 만나서 놀다 보니 밭에 못 갔다
배덕임(85, 동향면 학선리)

비가 많이 안 오고, 일 만하기 안 좋아한다.
18일 날은 오전 일자리하고, 점심 먹고 목간하로 가서 하고, 행복차 타고 와서 택배부치고, 콩나물 길궈서 껍질까다 그냥 넣고, 달래도 손이 많이 가는 거라 한참 바빴다.
내일도 일 하고.
19일 날은 오전 일자리하고 점심해 먹고, 오후에 밭에 갔다. 마을분들을 만나서 밭을 못 가고 해가 다 갔습니다. 놀다본이. 늙근개 그런일도 만들고, 내 생전 첨 인는 일입니다.
집으로 기양 왔다. 그래서 마당에 고추 몇 포기 사다 심을데 테비 헛치고, 일곱시 데도록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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