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부귀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부귀면민의장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귀면민의장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안군 부귀면민들의 화합잔치인 부귀면민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제45회 부귀면민의 날 행사가 8일 부귀면 다목적구장에서 전춘성 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김민규 진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용태 도의원, 기관단체장, 부귀면 향우회 회원, 자매결연기관 소속 임직원, 지역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식전공연에서는 풍물패, 색소폰, 고고장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으며, 면민들의 노래자랑에서는 마을 대표 가수들이 수준급 실력을 뽐내어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데 한몫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공익장에 정종순, 효열장에 손정주, 산업장에 박광희, 애향장에 임인선씨 등이 면민의 장을 수상했고, 7인의 자녀가 있는 다둥이 가족에게 가족사랑 특별상을 수여하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한요나, 최숙진, 고자순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신명철 박인서 학생이 부귀영화장학회로부터 장학금 50만원을 전달받았다.

장현우 부귀면장은 "우리 부귀는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고자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구한 웅치전을 치른 충의의 고장"이라며 "조상님들의 이런 정신을 본받아 각 가장의 화목함은 물론 발전하는 부귀면을 위해 열린마음으로 이끌어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부귀는 또 진안의 관문이다. 운장산과 메타세콰이어, 웅치전적지, 황금폭포 등 많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김치가공공장, 학교급식센터, 농산가공시설 등 농산물 가공시설이 많이 지역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인구가 점점 증가하는 곳으로 지역소멸위기를 적극적으로 극복하는 곳이다"라며 "부귀의 발전이 곧 진안군 발전이라는 믿음을 갖고 면민들과 하나되어 행복하고 부귀영화를 이루는 부귀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춘성 군수는 "부귀면에는 서미트골프장도 있고, 운장산도 있고, 메타세콰이어길도, 부귀산과 황금저수지도 있다. 하지만 더욱 더 진안을 찾아 올 수 있게 하려면 좀 더 먹을 것도 많아야 하고, 즐길거리도 있어야 한다"라며 "앞으로 황금저수지 인근에 군립자연휴양림 건설을 추진중이고, 부귀면에 체육관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부귀초등학교 뒤에 귀농귀촌인을 위한 18세대 규모의 거주시설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부지가 없어 사업추진이 힘든 상황"이라며 "사업 추진을 위해 부귀면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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