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보건소와 전북금연지원센터 찾아가는 금연캠프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이영훈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이영훈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진안군보건소 강당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금연캠프가 있었다.
진안군보건소에서 주최하고 전북금연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및 전북금연지원센터 캠프운영 분과장 이영훈 교수를 초빙하여 심근경색증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각종 심내혈관 검사(지질, 체성분, 동맥경화, 심방 세동 검사, 전문의 상담)들을 진행했다. 

심근경색증이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게 되면서 혈액이 전혀 공급되지 않아 심장근육이 괴사(썩음)되는 질환이다. 심장은 온몸에 피를 공급해주는데, 이는 심장도 마찬가지다. 심장도 스스로 피를 공급하여 그 기능을 유지하는데, 이때,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 부른다. 이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기는 병을 관상동맥질환이라 부르고 이 혈관이 좁아져 발생하는 협심증, 아예 막혀 발생하는 심근경색증이 포함된다. 

그렇다면 이 심근경색이 어떤 식으로 찾아올까? 
이에 이 교수는 "극심한 가슴통증으로 찾아온다"라며 "대부분 평생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할 정도의 아주 극도의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통증의 양상은 환자분마다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는데, '가슴을 큰 돌멩이로 짖누르는 것 같다', '심장을 누군가가 쥐어 짜는 것 같다', '칼로 심장을 도려내는 것 같다' 등이다"라며 "통증의 양상은 환자마다 조금 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가슴통증을 느끼고 병원 찾는다"라고 말했다.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흡연자의 경우 반드시 금연을 한다. △과도한 음주는 좋지 않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이에 이영훈 교수는 "단일 질환으로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라며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흡연을 한다면 금연을 하고 고혈압이 안오게 하거나 혈압을 평소에 주기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금연지원센터에서 4박5일 금연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20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지고 2회 이상 금연실패를 경험했지만 금연 의지가 높은 흡연자를 대상으로 12차에 걸쳐 각종 건강검진과 활동들은 진행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전북금연지원센터(063-859-2402)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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