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음식을 더 먹어야겠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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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욱진 기자
  • 승인 2023.07.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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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비만예방에 효과 톡톡 … 진안군보건소, 건강한 돌봄 놀이터
직접 만든 토스트피자를 맛있게 먹고 있는 학생들.
직접 만든 토스트피자를 맛있게 먹고 있는 학생들.

진안군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성장기 아동의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에 군 보건소는 예솔 지역아동센터와 드림케어 지역아동센터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씩 총 24회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다양한 영양교육을 통해 아동 비만 예방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영양사가 월 2회 교육을 진행하고 아동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게 이론 및 음식 만들기 실습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또한 학생들이 채소와 과일 등의 건강식품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한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일상생활에서 자발적 실천을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시작 전 개인별 신체측정을 통해 사전·사후 비만도를 측정하고 건강 습관 형태 평가를 진행했다.

지난달 6월 28일 오후 백운면 예솔지역아동센터에서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야채가 올라가는 토스트 피자 만들기가 한창이었다.
유경숙 강사가 토스트 피자 만들기 순서를 설명하고 이내 학생들은 피자에 들어갈 다양한 재료들을 한 가지씩 잘게 썰었다. 오븐에 구워낸 피자 중 일부는 현장에서 먹도록 하고 나머지는 집에 가지고 가도록 했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에 참여한 김서희(백운초 5) 학생은 "직접 만들어 먹는게 재미있어요"라고 말했고, 최정환(백운초 5) 학생은 "건강하지 않은 음식이 맛이 더 좋지만 건강한 음식을 더 많이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말했다. 

유경숙 강사는 "건강한 먹거리 교육을 하고 있다. 올바른 영양섭취를 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발달을 돕는 교육"이라며 "아무래도 시판 소스는 첨가물이 들어가 있으므로 아이들에게 덜 해롭도록 오늘도 소스는 만들어왔다"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한 달에 2회씩 진행되는 교육에 한 번은 이론 교육을 듣고 또 한 번은 실습을 하고 있다. 실습 시에는 학생들이 직접 식재료를 만지고 썰고 하며 완성해 시식도 하며 건강한 음식이 맛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고 가까워지도록 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보건소 건강증진팀 (063-430-8581)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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