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수박 출하준비 한창
진안고원 수박 출하준비 한창
  • 홍욱진 기자
  • 승인 2023.07.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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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조공, 수박선별장 풀가동
수박 선별장으로 온 수박을 먼저 손 선별로 불량과를 골라내고 있다.
수박 선별장으로 온 수박을 먼저 손 선별로 불량과를 골라내고 있다.

진안군 여름 대표작물인 수박.
요즘 진안군농협조합공동법인 수박 선별장에서는 선별작업으로 바쁜 나날이다.

농가에서 수확된 수박은 선별장으로 바로 오면 김영환 선별사가 하나하나 손으로 정품과 비품을 선별하고, 이어 수박이 비파괴수박선별기를 통과하면 중량과 당도를 확인하고 키로수 지정된 곳으로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수박이 이동하게 된다.

수박은 4kg 이하부터 1kg 단위씩 선별되며 10kg 이상까지 구분되어 스티커를 붙이고 소비자를 만날 준비를 하게 된다.
선별장 담당자는 "어제는 250파레트를 선별했고 통수로는 14428통을 선별했다"라며 "보통 파렛트로 200개에서 250개가량을 하루에 선별하고 드물게 280개에서 290개까지도 들어오게 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계로 당도를 확인하기도 하지만 잘라서 먹어보며 확인하기도 한다.
한편, 올해 진안군 수박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20% 정도 늘어난 230여 헥타르(ha)다. 이 중 3,400여톤(158농가, 83ha)의 수박이 다음 달 12일까지 진안군 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출하되며 이에 따른 매출액은 약 5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군에서 공동 선별비에 대한 지원을 기존 50%에서 100%로 확대됨에 따라 공선 참여 농가의 비용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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