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재미, 웃음 모두 챙긴 지역민들의 잔치

지난 19일 마령활력센터에서 '마령장'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마령주민협동조합이 주관한 행사로 옛 마령시장 부지에 들어선 마령활력센터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옛 마령시장을 회복하고자 지속적으로 '월장'을 열어왔으며, 센터가 완공된 후 '마령장'으로 명칭을 바꾼 후 계속해서 열리고 있다.
이번 마령장에서는 앉은뱅이 우리밀을 사용해 만든 김치수제비와 일일찻집&일일빵집에서는 율무차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마령 부녀회에서 준비한 부엉다리콩가루에 굴린 인절미와 단호박식혜를 함께 맛볼 수 있었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는 부엉다리콩 두부와 청국장 그리고 해마다 부녀회에서 준비하는 다시마와 미역, 김도 판매하였고,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마령장은 마령활력센터를 운영하는 마령주민협동조합(이사장 정환오)의 먹거리자문단과 마령면 부녀회, 마령면 자원봉사단체가 함께 먹거리 준비를 도왔으며, '가족사진'이라는 주제로 주민들의 오래된 흑백사진전도 마련됐다. 또한, 마령면주민자치회와 진안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서 준비한 공연도 함께 열려 마령면의 지역잔치 '마령장'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마령주민협동조합 정환오 이사장은 "오늘 마령장에서는 우리밀을 사용한 김치수제비와 신나고 즐거운 공연들을 준비했다"라며 "오랜만에 서로 만나 얼굴도 보고 이야기하는 즐거운 자리가 됐으면 좋겠고 오늘 하루 많이 웃으시고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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