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도로 옆 비탈면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송아지들을 만났습니다. 사료 값을 아끼기 위한 자구책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파란하늘 아래 서 있는 누런 송아지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쳤겠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으로 나라 전체가 시끌벅적한 지금 차에서 내려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국민 불안을 야기시킨 책임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지게 될지 한없이 궁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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